유기농세상

오늘 아침 배추, 무, 당근밭 사진입니다. 며칠동안 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제충국을 처음으로 분무했습니다. 관행농 배추밭이라면 비료와 살충제를 몇 번 분무를 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배추와 무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고추농사는 탄저병때문에 어렵습니다. 그래서 쉽지 않는 농사입니다. 저도 탄저병없는 고추농사를 위해 (고추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몇 년을 연구했고 필드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을 하기도 했습니다. '탄저병저항고추'가 개발되었다는 농민신문을 보고 가뭄에 비를 기다린 마음과..

두개의 태풍이 왔다 갔지만 배추, 무청무,당근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태풍피해 복구에 자원봉사를 다녀오느라 그동안 농장 소식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우리농장에는 올해도 태풍피해가 없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비가 내렸습니다. 며칠 사이에 배추가 많이 자랐습니다. 무청무도 많이 ..

8월18일~19일에 포트에서 키운 김장용 가을배추를 정식했습니다. 우리는 고구마, 감자, 고추는 풀을 잡기위해 비닐멀칭을 하지만 가을배추는 비닐멀칭을 하지 않고 정식을 합니다. 바람이 신선해 지면 풀세력이 약해 풀의 피해도 없고, 비가 많이 오지 않을 때 적은 비에도 배추 초기생육..

산짐승의 피해를 입어 농사를 망치게 된 농부이야기를 TV방송과 라디오뉴스, 신문, 인터넷 귀농카페를 통해 수 십회를 보고 들었습니다. 어느 마을에는 마을 전체가 피해를 입어 연로한 어르신들이 잠도 못자고 보초를 서면서 짐승을 쫓아내려고 했지만 잠시 조는 사이에 피해를 입었다..

첫 수확 고추를 말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고추농사를 따라하겠다는 분이 많아 조금더 정성을 들인결과 고추농사가 매우 잘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하지 않은 새로운 시도가 2% 부족분을 메꾸어 준것 같습니다. 7년만에 고추 탄저병을 완전하게 정복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 ..

여름 밤하늘의 별도 보고 드러누워 쉴 수 있도록 평상平牀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거실창에서도 하늘이 보이지만 누워서도 볼 수 있게 지붕을 비닐로 만들었습니다. 고추도 탄저병없이 풍작이고 호박고구마도 모두 잘 자라고 있어 8월에는 농삿일을 며칠간 쉬면서 집옆의 계곡에서 휴가..

해마다 남들보다 자연유기농으로 고추농사를 잘 짓고 있었지만 2% 정도 부족한 것이 있었는데, 올해는 그 문제를 완전하게 해결하여, 고추농사 풍작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고추탄저병 제로프로그램을 처음부터 구독한 분은 종이 한 장 차이의 다름의 힘과 '농사는 과학' 이라는 것을 실감..

오늘 저녁 8시 SBSTV 뉴스에 녹차속의 카테킨이 조류독감을 예방할 수 있으며 항바이러스 작용을 한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혀내어 (재) 하동녹차연구소가 특허청으로 부터 특허등록을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녹차가 학계에 인정을 받아 조류독감예방에 큰 역활을 한다면 저도 축하..

지난 6월부터 그늘에 말린 제충국除蟲菊을 조제하기 위해 거실로 가져 왔습니다. 창 밖에는 태풍이 몰고 오는 강한 비 바람이 지나가고 있기에 밭에 나갈 수 도 없어 그동안 미루어 왔던 제충국을 조제 하기로 했습니다. 약사가 약을 조제하는 마음으로 거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신중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