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눈이 와서 차 마시기 좋은 날

이천기 2019. 1. 31. 17:44

겨울가뭄이 이어지더니 오늘은 거창 보해산에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대형물통의 뚜껑을 열어 눈이 들어 가게 하고 집주변을

한바퀴 돌고 옆지기와 함께 녹차, 감국화차를 마시며 대자연을 가까이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농사용 물통 -> 가뭄을 대비해서 대형물통에 눈을 모으고 있습니다.

농사에는 빗물과 눈이 좋은 비료가 됩니다.

물통

매실나무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산위 집앞의 저수지

집앞의 저수지

홍매실 나무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눈이 적당히 내려 좋습니다.

차마시기 좋은날입니다. -> 광목에 그린 매화그림 다포는 카친 소전素田 선생님이 그린 것입니다.

녹차를 몇 잔 마시고 감국화차 +무말랭이차

차마시기 좋은날

눈이와서 좋은날

눈이와서 좋은날


홍매도 피었습니다.

홍매는 피었는데 분홍매는 아직입니다.

홍매, 분홍매

홍매, 분홍매


공방난로에 구운 가래떡, 계란입니다. 고구마, 감자, 밤도 구워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