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EM을 처음 분무했습니다. ~

이천기 2013. 5. 1. 20:36

거창군 농업기술센터내 유용미생물배양센터에서 가져온 EM을 고추심기 위해

흙을 뒤집어 놓은 밭에 분무해 주었습니다. 우리밭은 미생물이 풍부한 밭이라

EM을 한 번도 분무한 적이 없지만 항산화 작용 또는 항산화물질 등을 생성함으로써

유해미생물 증식억제로 작물면역력을 증대시키고 유기물 분해 퇴비화로 작물

영양분 공급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시험삼아 한 번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텃밭을 하면서 EM을 쉽게 구하지 못하는 분은 밭을 갈 때 야쿠르트를 물에 희석

해서 분무해 주면 풍작농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 20L 야쿠르트 65mL 다섯

병을 희석해서 사용)

 

 

흙 뒤집기를 한 밭입니다.

 

 

 

 

 

 

 

 

 

 

올해 첫매실이 달렸습니다.

지난해와 같이 초봄에 심한 꽃샘한파가 와서 매실나무에 매실효소를 분무하고 난황유를 뿌려 냉해방지에

신경을 썼습니다.

매실효소는 냉해방지 및 천연부동제 역활을 하기에 매실효소를 초봄에 몇 번 분무해 주면 좋습니다.

희석비율은 200배 입니다.

 

 

영하 25도를 견딘 매실입니다. 자연상태로 키운것이 혹한에 자생력을 갖게 해준것 같습니다.

 

 

감자도 싹이 나고 많이 자랐습니다.

 

 

16평 대나무 하우스 입니다.

 

 

 

 

 

강풍에도 강한 대나무 하우스 만들기

 

주변에 대나무만 구할 수 있으면 튼튼하고 멋있는 친환경 대나무 비닐하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쇠파이프 하우스는 값이 비싸고 시공하는데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부속 장비가

많이 들어 가지만 대나무 하우스는  굵은 철사 고무줄  졸라 끈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나무 하우스 단점은 파이프 하우스에 비해  수명이 10년 정도 사용할 수 있겠지만

강풍이 불면 엿가락 처럼 휘어지는  쇠파이프 하우스에 비해 대나무 특성의 탄성과

유연성이 강풍에는 오히려 강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귀농 귀촌 후

20평 이하의 비닐하우스가 필요한 분은 참고 하여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지름 4~5cm 정도의 긴 대나무를 같은 길이로 잘라  굵고 넓은 고무줄이나

     졸라 끈 등으로 두 개를 하나로 이어놓는다.

2 . 지름 7~10cm 정도의 왕대나무를 필요한 만큼 잘라 아래에 작은 배수 구멍을 뚫어 놓는다.

3 . 지름 2cm 길이1.5 m 철근을  경사 각도를 잘 잡아 땅에 박고  

     잘라놓은 왕 대나무를 굵은 철사를 이용해 묶어 고정시킵니다.

4 . 대나무를 휘어 양쪽 왕대나무 통에 끼워 넣습니다.

5 . 강풍등에 의한 양력揚力에 잘 견디게 왕대나무로 뼈대를 만들어 고정을 시킵니다.

6 . 규격에 맞는 비닐을 구해 덮어 씌웁니다.

 

옛 어르신이 만들어 사용 했던 대나무 하우스는 지지대인 철근도 없이 대나무를 땅에

바로 꽂아 만들었기에 비가 오면 땅이 물러져 작은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 버렸고 대나

무는 비오는 날이나 바닥에 물이 젖어 있게 되면 썩기도 해서

오래 사용할 수가 없는 단점을 알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하우스 도면입니다.

 

                 대나무 하우스 안쪽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