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나무관세음보살 南無觀世音菩薩

이천기 2015. 4. 20. 06:52

산속 집에서 새벽예불 후 선정禪定에 드니 봄비소리도

고요하게 들리다가 사라집니다.
본래 참모습과 마주하는 그 시간이 평온합니다.
"관세음보살 Avalokitesvara Bodhisattva"
하루에도 몇 번을 불러보는 이름입니다.
오래전 성북동 길상사에 들러 참배한 인자하신
관세음보살상이 생명의 재생再生의 은인입니다.

거창군 고제면 덕유산 청소년수련원에서 학생을

지도하고 있을 때 출장 중 거창읍으로 내려가는

내리막길 도로에서 수련원승용차의 브레이크 파열로

200여m 산길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 순간에 "죽음이 왔구나"하면서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며 정신을 놓지 않았고 차는 몇 번을

뒤집혀 바닥에 떨어졌을 때는 타이어가 하늘을

보고 있었고 거창군 고제면 산불감시원인
고제교회 오집사님이 발견하고 차문을 뜯어 저를

구출해 주었지만 다친곳이 한 곳도 없었습니다.
차는 너무 많이 부서져 바로 폐차가 되었습니다.
3년 전
막내 누님의 49재를 대구정혜사에서 지내고 스님께

받은 관세음보살 그림족자를 집에 걸어 놓고 참선 후  

감사의 기도를 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편안한 그 모습을 보면서
일체중생이 행복하길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찬송 讚頌 /한용운

님이여
당신은 백번이나 단련鍛鍊한
금결입니다.
뽕나무 뿌리가
산호珊瑚가 되도록
천국의 사랑을 받읍소서
님이여
사랑이여
아침볕의 첫 걸음이여
당신은
의義가 중重하고
황금이 가벼움을
잘 아십니다.
약자弱者의 가슴에
눈물 뿌리시는
자비慈悲의 보살님이여

 

관세음보살 Avalokitesvara Bodhisattva

카톨릭신자인 홍익대 김종태 교수님이 조각한 관세음보살상을 성북동 길상사에서 조우하고  얼마되지 않아

사고를 당했지만 몸을 한 곳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조성된 관세음보살상이 성모마리아상과 같기도 하지만

종교를 초월해 사랑과 자비심이 우러나는 원만상에 마음이 정화됩니다. 

 

거실 차탁 옆에 걸려 있는 관세음보살님 그림

 

 

 

 

모든 사람들은 저마다 바라는 바가 있고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마음속에 바라는 것은 똑 같으나

땀 흘려 노력하는 자만이 그것을 얻을 수 있다.”

(雜阿含經)

“깊이 인연을 보아 아는 사람은

자기를 떠나 밖에서 스승을 구하지 않는다.”

(長阿含經)

 

The Heart of Prajna Paramita Sutra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When Bodhisattva Avalokiteshvara was practicing the profound Prajna Paramita,

관자재보살이 깊은 반야바라밀다를 행할때

he illuminated the Five Skandhas and saw that they are all empty, and he crossed beyond all suffering

and difficulty.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지느니라.

Shariputra, form does not differ from emptiness; emptiness does not differ from form. Form itself is

emptiness; emptiness itself is form. So too are feeling, cognition, formation, and consciousness.

사리불이여...물질이 공과 다르지 않고 공이 물질과 다르지 않으며, 물질이 곧 공이요, 공이 곧 물질이니,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그러하니라.

Shariputra, all Dharmas are empty of characteristics. They are not produced, not destroyed, not defiled,

not pure; and they neither increase nor diminish.

사리불이여...이 모든 법의 공한 모양은 나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며,

더럽지도 않고 깨끗하지도 않으며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느니라.

Therefore, in emptiness there is no form, feeling, cognition, formation, or consciousness; no eyes, ears, nose, tongue, body, or mind; no sights, sounds, smells, tastes, objects of touch, or Dharmas;

그러므로 공 가운데는 물질도 없고 느낌과 생각과 지어감과 의식도 없으며,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뜻도 없으며, 빛과 소리와 냄새와 맛과 닿임과 법도 없으며,

no field of the eyes up to and including no field of mind consciousness;

눈의 경계도 없고 의식의 경계까지도 없으며,

and no ignorance or ending of ignorance, up to and including no old age and death or ending of old age and death.

무명도 없고 또한 무명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늙고 죽음도 없고 또한 늙고 죽음이 다함까지도 없으며,

There is no suffering, no accumulating, no extinction, and no Way, and no understanding and no

attaining.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과 괴로움이 없어짐과

괴로움을 없애는 길도 없으며 지혜도 없고 얻음도 없느니라.

Because nothing is attained, the Bodhisattva through reliance on Prajna Paramita is unimpeded in his

mind.

얻을 것이 없는 까닭에 보살은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마음이 걸림이 없고,

Because there is no impediment, he is not afraid, and he leaves distorted dream-thinking far behind.

Ultimately Nirvana!

걸림이 없으므로 두려움이 없어서 뒤바뀐 헛된 생각을 떠나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며,

All Buddhas of the three periods of time attain

Anuttara-samyak-sambodhi through reliance on Prajna Paramita.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도 이 반야바라밀다를 의지하므로 아누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느니라.

Therefore know that Prajna Paramita is a Great Spiritual Mantra, a Great Bright Mantra, a Supreme

Mantra, an Unequalled Mantra. That is why the Mantra of Prajna Paramita was spoken.

그러므로, 반야바라밀다는 가장신비한 주문이며, 가장 밝은 주문이며, 가장 높은 주문이며, 무엇과도 견줄 수 없는 주문이어서 온갖 괴로움을 없애고 진실하여 허망하지 않음을 알라.

Recite it like this :

반야바라밀다의 주문을 설하노니 :

[Gaté Gaté Paragaté Parasamgaté Bodhi Svaha!]

[가테 가테 파라가테 파라상가테 보디 스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