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텃밭농사

이천기 2011. 4. 19. 12:51

우리가 살고 있는 거창 보해산이 꽃산花山이 되었습니다.

진달래 생강꽃이 어우러져 피어 보기가 참 좋습니다. ^^

우리집에서 거창읍까지 벚꽃도 어제부터 피어 출 퇴근시

꽃 터널을 지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겨울엔 -25℃로 내려가는 고지대라 어제서야 감자를

모두 심었습니다.

곧은터에 텃밭농사를 짓고 있는 분들께 올해도 경험정보를

함께 할까 합니다.

1,000 여평 밭에 영농계획을 세워 두었습니다.

감자 고구마 옥수수 오이 토마토 고추 마늘 당근 양파

딸기 대파 야콘 20여종 엽채류 등 입니다.

올해도 풀과의 전쟁도 해야 하겠지만 그래도 농사는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하겠지요.

 

감자밭

 

마늘이 이만큼 자랐습니다. 겨울동안 얼었다가 살았다가 반복하다가 이렇게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심은 소나무도 겨울을 잘 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소나무에게 많은 것을 배웁니다. 무언의 대화를 자주 합니다.

 

6년 째 사용하고 있는 대나무 하우스 속에 엽채류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 16평 크기 입니다.

 

감자를 빨리 먹기 위해  며칠 전에 하우스에 조금 심었는데 벌써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하우스속 작물이 빨리 자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심은지 6년 된 매실이 올해는 꽃이 많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