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에 노린재트랩 설치하기

비가 몇 번 왔지만 저의 탄저제로 2012 프로그램대로 우리 고추는 병 충 피해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풀이 너무 자라 고추익음에 차광이 될 것 같아

지난 휴일에 예취기와 낫을 동원해서 고추밭 고랑에 풀을 베고 지난해에 만든 노린재

트랩을 설치했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노린재트랩은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는 잘 

잡혀도 회색빛에 납닥하고 통통한 노린재는 잡히지 않습니다. 지인에게선물 받은 트랩을

2년간 사용해 봤지만 톱다리 개미허리100 마리가 잡힐 동안 회색빛에 납닥하고 통통한

노린재는 한 마리 정도 잡히는 미미한 효과밖에 없기 때문에 이 노린재를 잡으려고 온갖

실험을 하고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고추밭에는 거미줄이 많아 자연방제도 하고 있습니다.  거미가 해충을 많이 잡아 먹고 있으니 고마울 뿐입니다.

얼마나 열심히 보초 근무를 하는지 풀잎을 하나 거미줄에 던져보았는데 GP에 숨어 있다가 거물망의 떨림을 감지하고

손살같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해충잡이 전문익충 거미가 만든 거물망이 작품입니다.

자연의 힘은 위대합니다.

 

 

 

고추밭에 지난해에 사용한 패트병트랩 28개를 설치 했습니다.

 

 

 

고추밭골에 고추심고 첫 풀을 베었습니다.

고추는 습한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이랑에 배수가 잘 되게 하고 바람을 잘 통하게 해야 병病이 없고 균菌에 강하게 자랍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고추가 많이 달리고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노린재트랩 2012

톱다리 개미허리 등 다양한 노린제는 작물 수관에 침을 박고 영양분을 빨아 먹어 생육에 피해를 주고 

탄저병 포자를 발에 묻혀 옮기기도 하기에 빨리 잡아  태우거나 멀리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판매하는 톱다리 개미허리 노린재트랩 입구입니다.  3년 전 지인에게 두개를 선물을 받아 해마다 페로몬만

갈아 끼워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노린재 유인트랩입니다.

패트병 뚜껑과 오목한 아랫부분에 시중 판매하는 유인트랩 입구와 같이 큰 구멍을 내면서 턱을 만들어 놓아야  노린재 등

해충들이 들어 오면 나갈 수 없게 됩니다.

패트병 아랫면 오목한 곳에 지름 1.2cm 되는 뾰족하고 굵은 쇠붙이를 만들어 불에 달궈 뚜껑과  병 아랫부분을 이렇게

밀면서 뚫게 되면 압력에 의해 턱이 생깁니다. 

노린재는 후각이 매우 민감합니다. 패트병 위 아래의 턱있는 큰 구멍을 내는 과정에 프라스틱 타는 불냄새와 청량음료 등의

화학 냄새가 나면 트랩에 접근을 하지 않습니다. 페트병 안을 깨끗이 세척하고 냄새가 나지 않을 때 유인제를 넣고 설치를

해야 노린재가 트랩안에 들어 옵니다.

 

패트병 뚜껑도 위와 같이 턱을 만들어야 해충이 나가지 못합니다.

뚜껑에 구멍을 내는 과정에 생기는 프라스틱 타는 냄새가 조금이라도 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만들기는 힘들어도 잘 만들면 크고 작은 다양한 색깔을 하고 있는 노린재가 유인되어 잡힙니다.

 

 

톱다리개미허리 노린재 유인제(개미허리는 잘 유인하지만 노란색과 회색빛의 납닥한 노린재는 효과가 없습니다.)

개미허리 트랩에 넣기 위해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천연액비(효소)로 키우는 방울토마토 2012

 

 

가시오이 2012

 

 

가지 2012

 

 

가지 2012

 

 

 

16평 대나무하우스에 그늘망으로 차광을 하고 상추, 열무, 잎들깨를 심었습니다.

가까운 시일에 이 하우스는 고추 말리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상추와 열무 잎들깨를 한 번 더 키워서 먹기위해

매실효소를 씨앗골에 뿌리고 파종을 했습니다.

매실효소는 휼륭한 액비가 되고 성장촉진제가 되기에 발효를 잘 시켜야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많은 분들이 저의 방법대로 고추농사를 지었지만  유기농으로 성공하신 분은 30% 미만이었습니다.

경험한바 댓글로 인사를 나눈  예의가 바른 분들이었기에 상대적으로 그 때 그 때 필요한 정보를 하나라도  알려 드리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레시피와 메뉴얼대로 맛깔스런 음식을 하루 아침에 만들 수 없듯이 농사도 연륜과 경험이 

중요합니다. 

 

5년 전 대나무하우스를 만들고 태풍이 몇 번이나 왔지만 지금까지 다용도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댓살 아래를 배수가 잘 되게 하면 오랫동안 썩지 않고 탄성을 이용해 왕대나무 속에 끼워 고정을 시키면 대나무하우스는

강풍이 불어도 쇠보다 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