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밭과 토마토 밭에 김장용 배추 500모종을 심었습니다.
지난해 300포기를 심었는데 가족 수가 늘어 올해는 조금 더 심었습니다.
도시에 사는 친인척은 "배추 심는 김에 몇 포기 더 심으면 되잖아요" 하지만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유기농으로 노지에 배추를 키워본 분은 쉬운일이 아님을 알 것입니다.
무청 무도 지난해 보다 주문이 많아 이래 저래 가을은 거름 만들다가 시간 보낼 것 같습니다.
고추밭에는 김장용 고추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며칠 전 물폭탄을 맞고도 잘 살아 있는
배추와 무청 무가 대견해 보입니다.
병 충 없이 잘 자라고 있는 고추
누군가 그랬습니다. 고추를 농약없이 키우기 힘들다고 . . .
밭을 자연상태로 만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옥수수를 뽑아내고 배추를 심었습니다. 배수가 잘 되고 미생물이 살아 있는 밭이라 배추도 잘 됩니다.
토마토 밭에 배추를 심었습니다.
무청 무도 강한 물폭탄을 맞고도 잘 살아 주어 기특하기만 합니다.
초 가을 쯤이면 집 아래 긴 물결 모양 밭에 건강한 무청 무가 인사를 할 것입니다. ^^
농사는 첨단생명공학입니다. 세상의 주인인 자연과 사람은 맑고 건강하게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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