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고추를 딸 때와 건조해야 할 때

이천기 2009. 8. 19. 22:11

텃밭에 힘들게 고추농사를 지은 님들은 붉게 익어가는 고추가

탐스럽고  기특하게 보일 것입니다. 특히 주말 농장을 하시는 분은

더 마음 뿌듯하고 소중하겠지요.

고추는 완전하게 붉게 익은 다음에 따야만  좋은 영양소가 들어 있는

고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여타한 이유로 주홍빛이 보이는 고추를 따서

말리는 분이 있는데 고추는 자홍紫紅 빛이 보일 때 따야만  캡사이신과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고 식품영양학자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고추속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과 비타민C는 70℃ 이상 고온 건조시  

영양소가 파괴 되기에  태양에 말리기를 권합니다.

햇볕에 서서히 말린 고추는  조리시 180℃ 열을 가해도  비타민과 캡사이신 등

인체의 면역력을 도와 주는 물질이 손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힘들게 농사지은 귀한 고추 회향回向을 잘 하는 것도  지혜입니다. ^^

 

 청정하고 깨끗한 우리 고추입니다.

 

양가 가족이 먹기위해  해마다 정성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하나도 따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