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고택에서 듣는 거창 인문학강좌 51

이천기 2016. 3. 26. 21:51

좋은 일 많이하고 살아야 겠습니다.

거창 인문학강좌에 한국의 명문종가 저자 김영조 선생님을 모시고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임씨 고가 에서 강의를 듣고 뒷풀이를 마치고 오면서

나눔을 실천한 명문종가와 같이 살기로 다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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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 명문종가라면 외형의 고색창연한 기와 부잣집이 아니라 다음 한 가지라도 해당하는가이다.

‘재물을 나눠 배고픈 이웃을 구휼했는가?

재물을 쏟아 교육으로 베풀었는가?

모든 것을 나라의 독립을 위해 바쳤는가?’

곧 ‘나눔과 베풂’이 그 척도이다. 더 훌륭한 것은 이를 자랑삼지 않고 당연한 일로 여겼다는 점이다.

목소리 높여 자기 몫 챙기려는 천박한 자본주의가 판치는 요즘같은 좌표 잃은 사회에서 그것은

혼탁한 정신을 씻어내는 청량한 바람이다. 사회적 책임과 절도 있는 부를 함께 살아가고자 하는 데

쏟았던 명문종가는 의기소침한 시기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희망과 따뜻함이다. 오늘날에도 새로운

 명문 종가들이 속속 나오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나눔을 실천한 한국의 명문종가 中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