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매실을 사랑으로 키우면 꽃도 이쁩니다.

이천기 2016. 3. 18. 17:49

밤새 내린 비가 오후 3시까지 내리고 개였습니다.

매실밭을 돌아보면서 꽃을 피운다고 수고한 매실나무에게 칭찬도 해주고

노래도 몇 곡 불러 주었습니다. 나무들은 귀는 없지만 피부로 소리를 듣기에

칭찬과 노래소리를 들으면 엔돌핀이 생겨 건강해지며,해충을 쫓는 반페르몬

물질이 생깁니다. 다음 주부터 벌들의 수정이 시작되고 1주 후부터,복숭아 씨살이 좀벌 등

해충이 꽃에 접근을 하지 못하게 크레솔 비누액을 두기 위해 지난해 사용한

프라스틱 흰그릇을 매실밭 여러곳에 두고 왔습니다. 농사는 때를 알아 대처를

잘 해야 풍작을 하며, 사람을 사랑하듯 매실을 사랑해야 건강한 매실을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