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에 눈이 많이 왔습니다. 매실나무에도 보기좋게 눈꽃이 피었습니다.
성급한 산수유는 눈을 맞고도 노란꽃을 피웠습니다. 사진을 찍고 황병기의
가야금 연주와 마리아 칼라스의 대지의 봄노래를 밭작물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산수유山茱萸 / 詩 이천기
무슨 그리움 남아 있길래
진달래 앞질러 선보인 얼굴
겨울 그림자는 길기만 한데
무거운 잔설을 어깨에 메고
달빛하늘 기다리며 물들이는가
무슨 그리움 남아 있길래
님 지나는 길가에 피어난 꽃
뒤돌아 보지 않고 가는 님에게
떨잠에 연두 비녀 단장하고서
그리움의 꽃멀미를 시키는가
미래농업인 유기농을 연구하는 모임을 우리집에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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