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아직도 수레용 통타이어를 모르시는 분을 위해서

이천기 2015. 1. 30. 08:39

10년 전 귀촌을 하면서 손수레를 하나 샀는데 관리를 잘 해 지금껏 사용하고 있지만

타이어는 해마다 하나씩 교체 했었습니다.
주로 거름을 밭으로 옮기는 작업에 사용하는데,사용을 많이하거나 하지 않은 해도

타이어는 절로 바람이 빠지고 찢어지기도 합니다. 이것을 자동차 타이어처럼 튼튼하게

만들수 없는가? 하고 생각은 했지만 수레용 타이어는 모두가 중국산이라 그냥 두어도

바람이 빠지고 헤어져 수명이 길지 않습니다. 
2년 전 철물점에 타이어 교체를 하기 위해 갔는데, 터지지 않는 특허받은 국산 통타이어가

나왔다는 것을 알고 반가운 마음으로 바로 구입했습니다. 중국산 타이어는 지역에 따라

9,000 ~10,000원 판매하고 국산 통타이어는16,000원에 판매하고 있지만 터지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합니다.
이것을 2년전 인터넷을 통해 세상에 알리자 전국농업인이 많이 구입했고 (주)대경정공의

대표에게 감사패를 받기도 했습니다.
어제 무를 꺼낼때 수레를 몰면서 2년이 지나도 멀쩡한 타이어를 보고

'나도 이롭고 이웃을 이롭게 하는 깨어있는 삶'이 이런것이다. 생각했습니다.

 

 

 

허술하게 만든 중국산 튜브타이어 1년 사용 실사사진

 

 국산 통타이어는 베아링 부분에 기름칠을 해주면 튜브타이어와 같이 잘 밀려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