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밭을 갈아주고 간 고마운 멧돼지

이천기 2015. 1. 6. 12:49

산아래 밭에 고구마 농사를 지으면서
크레졸 비누액을 그릇에 담아  밭 가장자리에 놓았기 때문에

멧돼지가 고구마 냄새를 맡지 못해  아무 피해없이 농사 잘 짓고 있습니다.
겨울에 크레졸 비누액 그릇을 치워 버리자 멧돼지가 용케도

고구마 냄새를 알고 땅속에 있는 이삭고구마를 찾아 먹기위해
고구마 밭을 경운기나 트렉터로  간듯이 땅속 깊게 갈아 놓았기에
올해 농사 한결 수월하겠습니다.^^

농삿철에 이렇게 해 놓으면 고구마 하나도 수확하지 못했겠지요.

농사도 과학으로 지어야 합니다.

 

 

사람이 기계로 밭 갈은것 같이 잘 갈아 놓았습니다.

 

 

 

난각 칼슘제 분무 때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