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눈이 많이 와도 걱정없이 겨울을 보냅니다.

이천기 2014. 12. 14. 09:46

지난 밤에 눈이 많이와서 아침에 영하 12℃ 추위를 뚫고

산아래 마을 눈을 모두 치우고 왔습니다. 제설작업기를 발명하기 전에는

눈 치운는 일로 종일 시간을 보내야 하는데 지금은 1시간이면

모두 치울 수 있어 좋습니다. 눈이 많이 오면 군과 면에서 트렉터로 제설을 해 주지만

큰 길을 제설하고 오려면 시간이 걸리고 기다리는 동안 눈길 미끄러짐 사고와

어르신들의 골절사고가  잦고 좁은 마을길을 큰 트렉터가

치울수 없고 해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판다고 제설작업기를 만들게

되었고 이제는 눈이 많이 와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눈치울 시간이 단축되어 겨울동안 다목적견과류탈피기 알박사도 많이

만들 수 있고 좋아하는 차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많아서 좋습니다.

난로에서 구운 계란과 가래떡 맛은 고구마, 감자맛과 같이 참 좋습니다.

 

 

 

 

 

 

 

다목적 견과류 탈피기 '알박사'를 만드는 작업장입니다.

'알박사' 도구 하나로 매실,은행,땅콩,잣,도토리,호두를 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