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노지 가을배추 무청무를 무농약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이천기 2013. 9. 2. 14:17

무농약 고추농사 상용화에 이어 배추 무 농사를 2년간 연구실험하고

지금 현재 만족한 결과를 얻고 있기에 성공하리라 생각합니다. 더운 만큼 추위는 빨리 온다고 해서

40℃가까운 폭염에 파종을 했지만 구멍뚤은 차광종이컵을 덮어, 온도조절과 습기방출을 막고

배추 초기생장잎에 해충이 접근을 하지 못하게 해서 지금 이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카스를 통해 저의 영농법을 따라 하는 분이 많이 있기에 객관적 결과가 나와 무농약 김장배추와

무 농사의 길을 열 것입니다.

 

배추와 무청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벌레 공격을 받지 않아 깨끗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섬서구 메뚜기에 조금 뜯어 먹힌 배추도 있지만 메뚜기는 집충물통에서 날마다 잡히고 기온이 내려가면

개체수가 줄어 들어 배추는 자라면서 세포재생촉진을 해 흔적이 없어 질 것입니다.

 

2013 무농약 배추 

 

 

밭 중앙에 약국에 판매하는 크레졸 비누액을 물에 희석해 두면 배추와 무청무의 페로몬냄새를 삭감削減 하기에

청벌레 등 해충나방들이 배추 무에 접근빈도가 낮습니다.

 

 

지금 이 단계 무청 무는 제충국 등 천연살충제를 분무해야 할 시기지만 분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배추 무 등은 성장초기단계만 지나면 해충피해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게 자란 큰 무잎도 건강합니다. 잎의 점은 며칠 전 내린 비에 튄 흙탕물 자욱입니다.

 

 

무청 무가  잘 자라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에 한 번 솎아서 새싹 무나물무침을 해 먹었습니다.

 

 

밭 가장자리에 설치한 집충 물통입니다. 배추 발아 초기에는 차광컵 구멍을 통해  페로몬 물질이 나와서

나비 나방 종류가 수 없이 많이 잡혔습니다.  집충등 위에 올려 놓은 것은 파종후 차광컵으로 사용한 10온스용

큰 종이컵입니다. (종이컵은 보관만 잘 하면 오랫동안 재활용 가능합니다.)

 

집충물통을 설치하면 낮에도 해충이 많이 잡히지만 집충등을 설치하면 밤에도 많이 잡힙니다.

인터넷에 태양광 충전 정원등을 저가로 살 수  있기에 전기가 없는 곳에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21세기 농사는 과학입니다.

 

 

하룻에 잡힌 해충들입니다. 기온이 떨어 지면 나타나지 않기에 초기에 수고만 하면 됩니다.

 

 

4번을 따고도 건강하게 달리는 무농약 고추입니다. 2년 전 영양무농약 고추시범포작목반에 알려준 영농법입니다.

올해는 카스를 통해 무농약 고추농사 잘 지었다는 감사 인사 많이 받았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실시간 영농정보를 주고 받아 많은 분들이 고추농사 잘 지을 수 있었습니다.

 

 

비트와 가을 당근도 효소발효액을 이용한 속성발아법으로 고온에도 싹을 틔워 이만큼 잘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