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감자,고추농사 잘 짓기 2013 * 비닐멀칭 타공기 활용하기

이천기 2013. 3. 15. 20:42

지금은 관행농이나 친환경 유기농업에서도 비닐멀칭을 하고 농사를 짓습니다.

비닐멀칭을 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지만 감자의 경우 씨감자를 심은

후 토양이 다습하면 감자흑색심부병감자줄기검은병이 많이 발생합니다.

고추의 경우 여름 고온에 이랑에 퇴비가스가 발생하면 가스배출구가 없어 가스

장애가 생기면 청고병, 무름병, 고추 흰 비단병의 피해를 입게 됩니다.

지난 주 농민신문 보도와 같이 퇴비속의 가스발생부작용으로 해마다 농사 피해

입고 있는 농업인이 많다고 합니다.

판매되고 있는 퇴비는 완전부숙이 되었다고 하지만 완숙수준에 도달하지 않은

미숙퇴비가 유통되고 있고 우분, 돈분, 계분, 등 미숙퇴비는 부숙이 완전하지

않아 악취나 가스가 발생하며 잘못사용하면 작물이 메탄,암모니아 등 유해가스

피해고사할 수 있으며 유해 미생물의 급격한 번식으로 작물의 산소부족이나

질소부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 사진과 같이 비닐멀칭가스배출 타공기

만들어 비닐멀칭 후 가스배출구를 뚫어 두면 감자 고추농사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비밀멀칭가스배출타공기

17x15cm압축합판에 길이 5cm 못 54개를 박아  쉽고 가볍게 타공을 할 수 있게 만들면 좋습니다.

나무 손잡이 길이는 95cm 정도가 좋습니다.

 

 

고추 비닐멀칭 타공

지난해도 이 방법을 활용해 고추농사 잘 지은 분들이 많습니다.

멀칭한 이랑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놓으면 가스배출 및 산소공급, 빗물유입이 잘 될것입니다. 

고추에 뿌리가 내리고 을 주게 되면 공기가 통하지 않아 통풍구가 꼭 필요하며, 이랑위에

통풍구를 만들어 놓으면 작물생육이 좋아지고 구근작물은 알이 굵게 나옵니다.

 

 

감자 이랑에 타공한 모습

 

 

1등급 퇴비도 가스발생이 있기에 구입하고 1년 정도 완숙시켜 사용하면 조금은 낫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이라면 비닐멀칭에 가스 배출구를 뚫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농사  2006

 

감자농사 2008

 

   

 

 

청정고추 2012

 

올해도 감자, 고추농사 잘 지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