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조류독감 및 가축전염병은 녹찻잎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천기 2012. 10. 1. 14:09

가축전염병 예방위해 녹차 활용했으면  (농민신문기사)

 

                                                                                          이천기 

                                                                  

 지난 7월 (재)하동녹차연구소가 ‘녹차를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에 관한 특허등록을 받았다.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이 AI 예방 및 관리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우리 선조들은 녹차의 이 같은 효능을 이미 알고 있었다. 조선 시대에 간행된 수의학 서적인 <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을 보면 당시 가축전염병 치료에 녹차를 썼다. ‘가축과 조류가 병 증세를 보이면 녹차 2냥을 갈아서 물 5되에 희석해 그 물을 먹이라’는 내용이 그것이다.

 본인은 2008년부터 관계 기관에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의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 가축에게 녹차 우린 물을 먹이도록 권고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그동안은 “녹차가 가축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은 검증되지 않았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들었을 뿐이다.

 그러나 녹차 속 카테킨의 전염병 예방 효능이 이제 과학적으로 검증됐다. 게다가 카테킨은 값싼 엽차용 찻잎에 풍부하니 재료를 구하기도 쉽다. 올가을·겨울 또 AI가 발병하기 전에 녹차 우린 물을 이용한 예방법을 몇몇 지역에 실시해 볼 것을 관계 기관에 제안한다.

 그 효능이 실증된다면 축산농가는 물론 녹차농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 농민신문 & nongmin.com 2012.09.28.

 

추가 글

2012.10.2. 9시 MBC 뉴스

"올 겨울에 발생하는 독감은 맹독성 A바이러스라 타미플루와 같은 약으로도 치료가 불가능하고

사망률도 높은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독감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습니다. 독감주사를 맞고도 면역이 약한 사람은 독감에 걸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살균작용을 하는 녹차와 매실발효액(엑기스)을 예방제로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