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대나무만 구할 수 있으면 튼튼하고 멋있는 친환경 대나무 비닐하우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쇠파이프 하우스는 값이 비싸고 시공하는데 부수적으로 들어가는 부속 장비가
많이 들어 가지만 대나무 하우스는 굵은 철사 고무줄 졸라 끈이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대나무 하우스 단점은 파이프 하우스에 비해 수명이 10년 정도 밖에 가지
못하지만 태풍이 불면 엿가락 처럼 휘어지는 쇠파이프 하우스에 비해
양력공학적으로 설치를 하면 대나무 특성의 탄성과 유연성이 있어 강풍에는
오히려 강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평 이하의 비닐하우스가 필요한 분은 참고 하여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1. 지름 4~5cm 정도의 긴 대나무를 같은 길이로 잘라 굵고 넓은 고무줄이나
졸라 끈 등으로 두 개를 하나로 이어놓는다.
2 . 지름 7~10cm 정도의 왕대나무를 필요한 만큼 잘라 아래에 작은 배수 구멍을 뚫어 놓는다.
3 . 지름 2cm 길이1.5 m 철근을 경사 각도를 잘 잡아 땅에 박고
잘라놓은 왕 대나무를 굵은 철사를 이용해 묶어 고정시킵니다.
4 . 대나무를 휘어 양쪽 왕대나무 통에 끼워 넣습니다.
5 . 강풍등에 의한 양력揚力에 잘 견디게 왕대나무로 뼈대를 만들어 고정을 시킵니다.
6 . 규격에 맞는 비닐을 구해 덮어 씌웁니다.
옛 어르신이 만들어 사용 했던 대나무 하우스는 지지대인 철근도 없이
대나무를 땅에 바로 꽂아 만들었기에 비가 오면 땅이 물러져 작은 바람만 불어도
날아가 버렸고 대나무는 비오는 날이나 바닥에 물이 젖어 있게 되면 썩기도 해서
오래 사용할 수가 없는 단점을 알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나무 하우스 도면입니다.
바람이 심한 지역에 파이프 하우스를 설치하고자 할 때 아래 도면을 적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지난해 강풍에 경남합천의 파이프 비닐하우스 250 여 동이 휘어지고 굽어지고 날아간 사건을 보고
생각해놓은 것입니다. 그림과 같이 기존 파이프 기둥을 절단해서 스프림을 넣고 용접을 해서 두면
강풍이 불어도 나무와 같이 하우스 전체가 유연성이 작용해 굽어지거나 휘어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훗날 파이프 하우스 한 동 지어 직접 실험해볼 예정이지만 먼저 하실 분은 해보시길 바랍니다.
효과가 있어 하우스를 반영구적으로 사용하신다면 그 때 발명자인 저에게 감사 인사를 주시면 됩니다.
모두가 자연에서 - 대나무, 강풍을 이기는 나무를 보고 착안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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