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유기농작물은 한파에도 강합니다.

이천기 2010. 10. 28. 15:21

지난 27일 거창 보해산 우리집에는 영하 - 8℃도로 내려 갔습니다.

아침엔 바람도 많이 불고 체감 온도는 더 추웠습니다.

작물엔 서리가 내리고 해서 집사람은 걱정이 되는지 무청 무 하나를 

잘라보자고 했습니다. 

올해는 추위가 조금 일찍 찾아 왔지만 지난해 11월 중순에도 한파가 와 

영하 -12℃도가 되었을 때도 배추와 무가 아무 이상이 없었기에 

유기농의 힘을 믿으라고 했습니다. 

자연에 의지하여 살고 있는 유기농작물의 생명력은 강인합니다.

 

 아침 6시에 온도계가 영하 8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날은 많이 추웠습니다.

 

 가족 김장용 무청 무와 배추밭입니다.

 

 김장 배추

 

 무청 무도 싱싱합니다.

 

 양배추도 싱싱합니다.

 

내일 쯤이면 모든 농작물이 원상회복을 할 것입니다. 

 

 무청 무 하나를 뽑아 왔습니다.

 

잘라 보니 아무 이상이 없었고 점심 때 생무 요리를 해먹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