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딸꾹질 멈추게 하는법을 알았습니다.

이천기 2010. 2. 8. 13:18

건강하나는 자신이 있다고 자부하는  저도 20대 부터 딸꾹질을

심하게 했습니다. 온도 변화가 있는 환경이나, 자극성 있는 음식

특히(매운음식)을 먹게 되면 3일간 가슴이 아프도록 딸꾹질을 했습니다.

병원치료, 맥소롱, 미놀 크로키 등 수십종의 약 복용 등 민간 요법을 다 해 봤지만

일시적인 효과가 있을뿐  몇 시간이 지나면 또 시작을 했었고

잠자는 시간을 제하고는  3일을 해야만 자동으로 멈추기에 불치병으로 생각하고

포기 상태로 지냈습니다.

숨을 일시적으로 멈추기, 설탕 한 스푼 먹기, 손가락을 두 귀에 넣고 숨 멈추기,

깜짝 놀라게 하기,물 많이 마시기, 입천정 간지르기  등 . . . 수 십가지 민간요법을

해 보았지만 효과가 없어  스스로 음식과 환경을 조심해서 최대한  자율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것이 예방의 길이라 생각했습니다.

 

어제 저녁  이웃집에서 만든 고추튀김을 인정상 몇개 먹고 딸꾹질을 하게 되었고

'또 3일간 죽었구나' 생각하다가 

매실효소를  따뜻한 물에 조금 진하게 타서  한 컵 정도 마셨는데

딸꾹질이 멈추었습니다.

하루가 지난 오늘까지도 딸꾹질이 나지 않아  옆지기와 함께 만세를 불렀습니다.

드디어 딸꾹질 멈추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친분있는 내과의사에게 알린결과 매실속의 '마그네슘'이 제산작용을 하기에

딸꾹질 멈춤에 도움이 된것이라 했습니다.

 

참고로 딸꾹질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딸꾹질이 나지 않게 하려면

천천히 식사하기,

과식을 삼가야 합니다.

자극성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잘 씹지 않고 너무 급하게 식사를 하지 말기,

술마실 때 빨리 마시지 말기 입니다.

 

님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생후 3주가 지난 우리 강쥐들입니다.  집 밖으로 첫 나들이해서 어리둥절한가 봅니다.

 

 강아지 어미 '한솔이'입니다.  매우 영리하고 용감해서 우리 부부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