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혹한酷寒에도 강한 유기작물의 위대한 능력

이천기 2009. 11. 4. 14:03

지난 2일 경남 거창 보해산에는 영하10.4 ℃로 내려 갔습니다.

장인어른과 지인들이 경남지방의 혹한한파 뉴스보도를 보고 우리 농장의 무 배추가 걱정이 되어

전화가 왔지만 그날  우리 부부는 다른곳에 있어 오후늦게 까지 농장에 갈 수가 없었기에 마음만

착찹했었지만 어쩔수 없었습니다.  배추는 영하12℃도 까지 얼지 않고 견딘것을 몇 해 보았기에

배추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무는  영하 6도 이하 온도에는 언다는 마을 사람들이 이야기가 있기에

운명은 하늘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3일 아침에 무와 배추를 안전상태를 살펴 보았는데 안전한것 같아 보였지만 하루를 지나고 4일 아침에

무를 하나 뽑아 잘라 보았습니다.

잘라본 무를 보고 우리 부부는 또 한 번 놀랐습니다. 

혹한에도 자연회복을 하는 유기작물의 위대한 능력에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혹한을 견딘 무는 모두 건강합니다.

 

 혹한을 견딘 무는 모두 건강합니다.

 

 무 하나를 뽑아  잘라 보기로 했습니다.

 

 옆지기와 제가 감탄한 순간입니다.  무는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언 흔적이 없이 깨끗하기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