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편향

확증편향確證偏向 confirmation bias에 대하여...
지난 7월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16명의 사상자를 낸 가해운전자는 오늘 구속심사 출석에 "유족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는 말을 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소가 조사한 운전자 과실을 인정하지 않고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 사고"를 계속 주장했습니다.
10년 전에 생산된 오토매틱 차량에 급발진이 발생해서 도요타, 닛산, BMW, 벤츠, 아우디 등 세계 유명자동차회사에서 리콜 및 보상을 해준 일이 있었지만 이제는 결함의 원인을 찾아내어 2014년 이후에 생산된 한국 등 외국 자동차에도 급발진 결함이 없는데 운전과실로 인한 운전자들은 페달을 오조작 한 것을 인정하지 않고 급발진이 발생했다고 믿는 운전자가 ‘차량 결함에 의한 급발진이 발생했다’고 확증편향을 가지면서 본인의 착각을 인정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확증편향은 위험한 병입니다.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그럴 것이다" "그랬을 것이다" 판단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인데, 단체나 개인간에 생긴 일도 일방적인 확증편향을 가지고 의심하는 마음으로 일을 처리하면 사람도 잃고 돈도 잃고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신을 보게 되는데  확증편향자의 심리를 파헤친 "의심하는 인간" 책 표지 아래에 "그렇게 생각하는 자신까지도 의심하라"는 교훈을 깊이 새겨 들어야 할 것입니다.

일독을 권하는 책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심사 출석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신발에 ‘가속페달 자국’ 확인

구속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