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아침에 만든 설치미술작품 나비입니다. ^^

이천기 2014. 10. 20. 09:43

오늘은 보건소에 독감예방 접종을 하기위해 몸 불편하신 마을 어르신을 차로 모시고

가야하기 때문에 아침일찍 일어나 밥을 먹기전에 설치미술 나비를 만들어 부착을 했습니다.

작품제목은 나비butterfly인데 나비는 부귀,건강,행운,부부금실을 상징한다고 해서

옛그림과 도자기에도 나비문양이 있기에 우리집을 찾아 오는 모든 분들에게 좋은

일이 생기라고 문 옆 벽에 부착했습니다. 올해 왕오색나비를 처음 보고 나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농사도 풍작이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겨 나비를 더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말과 같이 "사람은 자기암시적 동물이라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되면

마음 먹은 대로 된다"는 이론을 공감하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 릴테크 휠을 재활용 한것입니다. 더듬이는 스텐철사

 

 

 

 

 

왕오색나비 이야기

 

지난 7월에 풀을 베다가  처음보는 나비 한 마리를 잡았는데

귀한 왕오색나비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본은 왕오색나비가 부귀와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있어 1940년대부터 왕오색나비를

나라를 상징하는 나비로 정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토론에 토론을

거듭한 끝에 1957년에 드디어 일본을 대표하는 나비로 정했고 기념우표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1994년에 특정야생 동식물보호우표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 농사에 해가 되는 나비는 무조건 잡았지만 이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는 왕오색나비 잡지 않기로 했습니다. 왕오색나비는 팽나무에 서식하며 팽나무 즙을

먹고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우표

 

KBS클래식 FM에 듣고 싶은 음악을 신청하거나
음악감상평을 적어 보내면 귀한 CD를 선물로 받기도 합니다.
지난 주에는 저도 당첨이 되었습니다.^^  흙사랑 이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