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8년만에 감을 많이 땄습니다. 기적의 감

이천기 2014. 10. 17. 22:27

기적의 감을 땄습니다. 기무라 아키노리의 기적의 사과보다 더 악조건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8년 만에 수확한 감입니다.겨울이면 영하

25℃로 내려가고 약 한 번 뿌리지 않고 달린감이라 기적의 감입니다. 지난해

까지는 냉해방지를 위해 천연부동제를 개발해 실험을 마쳤지만 감꼭지 나방의

피해를 막지못해서 대봉감이 3개만 달렸는데 올해는 해충후각교란법을 사용한

결과 감이 200개 이상이 달려 감을 따면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가 개발한 반페로몬 해충후각교란법을 과수농가에 적용을 하면 무농약 과수

농사도 가능하며 관행농에서도 농약 분무횟수를 줄일 수 있기에 친환경영농법과

유기농법을 실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1세기 농사는 과학으로 지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