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무농약매실 가능성을 열었습니다.

이천기 2014. 5. 16. 12:22

집 앞에 있는 큰 뽕나무에서 잠공蠶公을 만났습니다.

3,000년 전 부터 사람에게 실을 제공하며 살았던 누에를 야생상태에서 처음보니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요즈음은 야생누에를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잘 살펴

보니 몇 마리가 더 있습니다. 해충과는 달리 누에는 보기에도 참 순하게 생겼습니다.

누에에 관련된 자료를 찾아보고 이해를 돕는 자료 이미지도 2장 올립니다.

 

 

 

 

  

 

 

 

 

 

 

 누에 바로 알기

 

 

매실재배도 완전무농약 재배가 가능해 졌습니다.

매실밭에 집충물통을 설치하고 나니 복숭아씨살이좀벌,해충나방,말벌이 잡혀

있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얻은 것은 지난해 배추,무 농사에 적용한 해충후각

교란법이 과수농사에도 해당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농촌진흥청에도 매실에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 좀벌의 방제약이 없어 애를

태우며 효과도 없는 화학살충제13종만 분무하기를 권하고 있기에 이 예방법이

큰 도움을 줄것입니다.

지난해 후각교란제를 사용하지 않은 밭에 설치 하룻만에 잡힌 해충사진을 보면

후각교란법이 과학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진딧물 예방제를 위해서

난황유를 한 번 분무해 줄까 하다가 후각교란법을 사용하고 진딧물 발생흔적이 

없어 완전 무농약으로 가볼까 합니다. 

 

 

 

 

 

 

 

 

 

 

 

이 집충물통은 해충나방 등 말벌은 잡히지만 보호해야 할 토종벌은 잡히지 않습니다.

수 많은 재료로 실험을 통해 찾은 비결입니다. 990m2 약 300평坪 밭에 하나 설치하면 되고

유효기간은 3개월입니다. (집충물통과 관련 재료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제작해야 합니다.)

 

글 쓴이 / 이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