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대엽풍란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이천기 2010. 6. 8. 13:03

거창군청과 묘지허가 때문에 두 달 정도를 시간을 보내다 보니

농사도 소홀하게 되었고  거실의 화분들도 애정을 갖고 돌보지 않았는데

그 난리통에도 대엽풍란꽃이 활짝 피어 있음을 오늘에야 알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주고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상의 일이 꽃이 피는 순리를 닮아 간다면 서로간에 마음 상할리도 없고

다툴일도  없을 터인데 그게 조절이 안되는 모양입니다.

조금만 더 참다가 언론과 여론의 힘을 빌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정의로운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마운 님들에게 청순한 대엽풍란꽃을 바칩니다. ()

 

 바람도 꽃향기는 거스르지 못한다.  (法句經 )

 

 지난해에 캔 호박고구마에 싹이 났습니다.

 

 고구마는 꼭 호박을 닮았습니다.

 

 

한송이 두 송이 꽃 송이가 모여서 아름다운 꽃 다발이 만들어지는것 처럼 한 번 사람으로 태어 났으면

살아 있는 동안 선한 일을 많이 하라 (法句經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