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친환경 진딧물 잡기 병충해 잡기

이천기 2009. 6. 13. 15:32

밭작물이 성장을 하면서 특유 향기를 내면  진딧물을 불러 옵니다.

진딧물은 번식력이 강해 초기에 잡지 않으면  주변 밭작물에 전이를 하여

작물의 수분과 영양을 빨아 먹어 성장을 느리게 하고  방치하면  포진작물은

말라 죽으며 생명력이 강해 영하 20℃이상 에서도 밭 주변 나무에 기생하여 살다가

봄이 되면 활동을 재개 합니다. 진딧물을 잡기 위해  진딧물 살충제 농약을

치게 되면 (수화제) 특성의 냄새가 고추벌레 등 해충 나방을 불러 오게 합니다.

또 그 벌레를 잡기 위해 약을 치게 되면 무당 벌레 등 익충益蟲도 죽게 만듭니다.

 

몇 년 간 경험을 통해 얻은 친환경 진딧물 예방 및 잡는 방법을 올려 놓습니다.

고추농사 등 밭작물 모두에게 적용되는 방법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농사를 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마늘 20쪽 을 믹서기에 넣고 ( 마늘 량의 두 배 정도의 물을 붓고) 미세하게 갈아 놓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마요네스 100g을 준비합니다. ( 20리터 한 말 분무기 희석 기준 )

마요네스는 3.2kg 큰 것을 구입하면 가격도 저렴하고 30회 이상 분무 할 수 있습니다.

 

마요네스 량을  많이 희석하여 잎에 뿌리면 오랫동안 두꺼운 유막이 생겨 작물성장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꼭 적량을 지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물 한 말 기준에 100g이 적량입니다.

 

믹서기로 갈은 마늘액과 함께 마요네스를 거품기로  초벌 희석을 하고 20리터 기준의 물을 붓고 다시 희석을

합니다.

 

고추는 방아다리가 생기고 7일에 한 번  고추 위 아래잎에 분무를 해주면 진딧물이 생기지 않고 생긴 진딧물도

죽게 됩니다.  분무를 하게 되면 잎 표면 및 고춧대에 유막이 생겨 해충의 산소공급을  다섯 시간 이상 차단을 해서

죽게 하고 마늘 특유의 냄새는 해충의 후각을 교란시켜 10일 정도 접근을 회피하게 만듭니다.

고추잎의 유막은 다섯 시간 후면 미세 구멍이 생겨 산소공급은 되지만 미세한 통기구에 해충의 침투가 어렵게

됩니다. 유막은 비가오지 않는 한 10일 정도 유지가 됩니다. 마요네스 속의 난황유는  영양제 역활도 하기에

고추 잎마름병  예방 및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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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효소 200~300mm를 20리터 한 말 물에 희석해서 고추 위 아래 잎에 7일에 한 번 분무 하면 탄저 및 역병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추를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 알려준 방법대로 한다면 붉은 고추가 익는 계절에도 잎은 푸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합니다. 

 

막걸리에 설탕물을 타서 날 벌레를 잡는 방법도 있지만  거미줄과 거미는  진딧물과 같은 해충을 1순위로 많이

잡아 먹기에  거미줄을 걷어 내서는 안됩니다. 거미는 하루 900마리 이상의 진딧물을 잡아 먹는다고 합니다.

 

붉은 등갑 7점 무당벌레는 하루 400마리 이상의 진딧물을 잡아 먹습니다. 무당벌레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친환경 유기농 농사에 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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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결과  마늘과 마요네스를 희석한 액을 분무를 해도  무당벌레와 거미에게는 해를 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시중의 농약이 저독성으로 나온다고 하지만 농약의 독성이 얼마나 강하면 무당벌레 거미가 살지

못할까요.  농약사용은 금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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