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지구 온난화에 대응하는 농사5

이천기 2019. 3. 31. 20:15

비닐 하우스에 농사를 짓다보면 햇볕이 쬐는 각도에 따라 비닐막에 렌즈현상이 생겨 빛이 반사된 밭은 고온이 되어 씨앗발아가 잘 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우리사는 곳은 3월~4월에 이 현상이 생깁니다. 이 현상을 3년간 연구실험을 통해 올해는 문제를 해결했고 이 방법을 잘 활용하면 고온에서도 씨앗발아가 가능하고 발아 후 건강하게 생육을 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기에 지구온난화에 따른 가뭄과 물 부족국가들의 농사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감자를 심고 제가 발명한 타공기로 비닐에 구멍을 뚫어 주었습니다. 우리나라 농가에서 풀을 잡기 위해 40년 전부터 이랑에 비닐멀칭을 하고 있지만 비닐에 타공기로 구멍을 뚫어 농사를 짓는 것은 15년전 제가 고향 거창으로 귀촌하여 처음 사용했고 농민신문을 통해 농업인과 텃밭동호회에 제작법을 공개하고 만들어 쓰라고 했습니다.

비닐에 타공을 하면 건강한 식물성장에 필요한 산소공급, 가스방출, 여름철 고온방출, 수분유입, 장맛철 습도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지식을 얻으려면 공부를 해야하고
지혜를 얻으려면 관찰을 해야합니다.



렌즈현상 비닐하우스 열무씨앗 발아성공

렌즈현상 비닐하우스 열무씨앗 발아성공

열무

렌즈현상이 있었던 비닐하우스 고수,청경채,상추, 시금치 발아성공

감자심기 -> 심기 5일전에 눈나눔을 해서 재를 발라 놓았습니다.

비밀멀칭 타공기

타공

타공

진달래, 개나리

개나리

집앞 저수지 진달래, 달래

저수지에서 바라본 집앞 개나리길

대추나무 아래 현호색 꽃이 피고 돌나물이 자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