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화학농약과 화학비료를 왜 사용하면 안되는가?

이천기 2011. 9. 19. 14:16

 

 

최근 암으로 사망한 연예인 운동선수 대학교수 등 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암이 발생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모두가 알고 있듯이 음식이 암을 치료하고 암에 걸리게 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밖에서 먹고 있는 음식은 먹을 수록 면역을 떨어 뜨리게 합니다. 선천적으로 건강한 체질을 갖고 사는 분은 예외 이겠지만 면역이 떨어진 사람은 암에 한 번 걸리면 벗어 나지 못합니다. 국민 4명 중 한 명이 암에 걸려 사망하는 현실이라면 정부에서 고액의 암치료비 때문에 의료보험비만 올릴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강하게 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와 직장의 급식이 친환경이라 안전할 것 같지만 우리나라는 제초제만 뿌리지 않으면 저농약도 친환경으로 인정을 해주고 있습니다. 화학농약은 성분 자체가 흡착형이라 먹을 수록 잔류농약은 체내에 쌓이게 되어 있습니다.한국인이 좋아 하는 사과도 (지금 유통되고 있는 홍로사과) EU에서는 사용을 금하는 착색제, 당도증가제, 비대제,를 뿌려 판매하고 있습니다. 색깔과 당도가 좋은 포도도 그렇습니다. 사과와 포도를 껍질체 먹는 것은 생명을 단축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아래 공인자료를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 잔류독성의 위협
잔류농약이란 농토와 물에 남은 농약성분이 식물뿌리를 통해 사람이 먹는 부분까지 침투하거나 식물표면 등에 부착, 용해된 상태를 말한다.
잔류농약은 농약성분 그 자체가 잔류되어 있는 경우도 있지만 그 성분이 화학변화를 일으키며 생성된 물질도 잔류하게 된다.
과거 머리의 이를 잡거나 주변환경 소독을 위해 마구 뿌렸던 DDT의 경우 그 위험성 때문에 이미 30년 전부터 사용이 금지되었는데 요즈음 새삼 그 위험성이 경고되고 있다. 육해공을 막론하고 아직까지도 광범위하게 잔류해 있기 때문이다.

 

잔류농약 독성의 치명적 위협은 지금 전세계를 혼란케 하는 발암물질인 다이옥신으로 인해 극명하게 밝혀진 바 있다. 내분비계 교란물질인 환경호르몬의 대표격인 다이옥신의 원인물질 67종 중 41종이 농약성분이기 때문이다. 농약으로 잘 포장된 먹거리의 위험성은 사실 토양내 잔류성분뿐 아니라 과육과 엽면에 직접 살포될 때가 더 문제다.
출하 직전까지 규정을 어기고 마구 뿌려지는 농약성분을 육안으로는 전혀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행히 집안에 예민한 사람이라도 있어서 입안의 아린 맛으로라도 그 위험을 감지할 수 있다면 모를까, 보통의 경우 위험의 강도에 비해 너무 무방비 하게 농약독성에 노출되어 버리는 것이다.

 

과거의 농약은 일반적으로 물에 잘 녹았다. 그러나 현재 사용되고 있는 농약의 잔류성분은 물 세척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특히 침투성 살충제는 식물체 내로 흡수되어 있어 씻는 일이 소용없다. 지난 6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에서 발표한 '섭취방법에 따른 농산물중의 잔류농약 제거효과'에 의하면 물세척시 야채, 과일의 세척율은 24~7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재배 현미는 영양의 보고인 씨눈에 가장 많이 잔류해 있으며 마라손 농약성분은 80~90%가 잔류한다. 사과의 다이아지논은 물세척시 30% 정도만 세척된다.
독성이 강해 독극물로 치는 디나폰수화제도 제거율은 30~59%에 불과하다.
특히 포도의 껍질에 묻어 있는 케루센의 제거율은 33~69% 정도이다.


2. 생태계 파괴
생태계의 원활한 순환으로 식물은 수정도 하고 열매도 맺는다. 그러나 수많은 농약의 무차별 살포로 인해 이 순환의 고리가 끓어지게 된다. 자연수정이 불가능해지면 생육촉진제를 써서 강제 착과를 시켜야 한다. 또 다른 화학물질의 도움으로만 식물은 제구실을 하게 되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토양을 산성화 시켜 미생물이 살 수 없게 만드는 화학비료의 주성분은 면역을 떨어지게하는 멜라민이다.

 

3. 돌연변이 병해충 유발
또한 유해생물뿐만 아니라 유익한 생물까지 초토화되어 생태계의 자연정화과정인 천적의 역할을 기대할 수가 없게 된다. 천적이 없는 세상에서 병해충은 농약독성을 이겨내며 무차별적으로 저항력을 키워 증식된다. 갈수록 더 강력하고 많은 양의 농약으로만 이들은 구제된다. 이것은 갈수록 항생제에 내항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생성되고 번식하는 이치와 같다.

 

4. 토양, 수질오염 통한 먹거리 위협
흙 속에는 여러 미생물과 거미, 개미, 지렁이 등이 살면서 땅을 거름지게하고 식물이 깊숙이 뿌리내려 영양을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농약의 독성과 잔류성분이 이 역할을 방해하는 것이다. 현재 수질오염의 25%는 토양오염으로 인한 것임이 밝혀져 있다. 농약독성은 직접 영향을 미치는 농작물 뿐 아니라 수자원까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