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고추벌레 잡기

이천기 2010. 7. 13. 17:39

밤에도 해충 벌레를 잡기 위해 막걸리에 설탕물을 희석한 물통 위에 스텐드 등(燈)을 설치했습니다.

어제 낮 부터 오늘 아침까지 해충벌레를 많이 잡았습니다.

고추벌레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등은 잎에 알을 낳기 전에 빨리 잡는 것이 좋습니다.

목초액과 매실효소는 해충기피제 역활을 하지만 살충은 하지 못하기에 성공적인

친환경 고추농사를 하고 있는 분 께 이 방법을 권합니다.

 

 

직접 만든 스텐드 등(燈)입니다. ^^ 15W 절전형 3파장 램프가 들어 있습니다.

고추 100모에 스텐드 등 하나를 설치 했습니다.

 

마요네즈를 조금 넣고 희석해서 두면 유막이 생겨 나방날개가 잘 붙습니다.

 

 막걸리에 설탕물을 희석해 두면 낮에도 날 벌레들이 잘 잡힙니다. 마요네즈를 조금 희석하면 더 좋습니다.

 

스텐드 등은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멀리 있는 벌레를 불러 올 수 있기에 15~20W 정도면 좋습니다.

 

고추 200모를 심어 100근 수확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 가족 김장용 )

지난해 보다 3주 늦게 고추를 심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고추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해 까지는 패트 병을 여러개 만들어 설치를 했지만, 넓고 큰 대야에 설치해 두면 효율적이고 비올 때

관리하기가 쉬울것 같습니다.

순정무구한 '이노센스고추농사' 땅만 건강하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