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우리농장 사계풍경

이천기 2009. 4. 9. 17:53

지난 3월 3일 아침에 일어나니 온세상이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가을 겨울 이어지는 가뭄으로  밭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비가 내리지 않아 애를 태우고 있는데, 눈이라도 많이 내려

조금의 시름을 들것 같아  눈 치울 일 걱정보다  기분이 좋습니다.

마을 길 눈을 운동삼아 쓸어 놓고 옆지기와 함께 눈싸움을 했습니다.

하늘에는 하얀 눈이 쉬지 않고  내리고 있었지요. ^^

지난 번에 찍은 사진도 함께 올려 놓습니다.

 

 

 

(집 뒤에서 찍은 사진) 앞산 높은 봉우리가 기백산 1330m 정상입니다.
전 날 비가 많이 와서 물안개가 올라 가고 있습니다.

 

  

2008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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