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남의진 순국선열 추모제에 참석했습니다.

구한말 대표적인 항일의병활동 가운데 하나인 산남의진山南義陣의 순국선열추모제殉國先烈追慕祭가

오늘 천년고찰 영천 거동사에서 거행되었습니다.

오전10시 의병장의 후손, 의병 유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산남의진 순국선열추모제`를

성대하고 장엄하게 거행했습니다.

추모제 영가축원을 하면서 진도앞바다에 침몰한 세월호 참사 영가를 위한 기도도 함께했습니다.

산남의진은 구한말 일제 침탈에 항거해 영천을 중심으로 경북 남동부 일대에서 위세를 떨친 의병조직

이며, 조계종 영천 거동사는 산남의진의 결성지로 지난해 2월국가보훈처로 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

습니다. 이날 행사는 식전 모듬북소리 공연에 이어 배용일 포항대 명예교수의 `구한말 산남의진의 의의`

에 대한 특강과 추모사, 헌다,추모공연, 헌악, 축원 및 헌화 등이 진행됐습니다.

학계,문화예술계,국방관계자가 참석을 했으며,고종황제 손자 황손 이석선생,육군3사관학교 김영훈준장,

전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박사도 참석을 해주셨습니다.

산남(山南)이라 함은 경상북도 문경새재 즉 조령 이남의 영남지방을 이르고,의진(義陣)이라 함은 오직

구국 일념의 충성된 의기로 뜨겁게 뭉쳐진 의병진영을 줄여 일컫는 말입니다.

산남의진 의병활동으로 인한 희생자는 449분 이나 됩니다.

그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었기에 해마다 추모제에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거창군 위천면 정원석선생도 산남의진 일원으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사실을 어제야 

알았습니다.

 

추모제 행사안내 책 2014

 

순국의병 희생자 449 위

 

헌다 獻茶

 

살풀이 춤

 

김영훈 장군(준장)의 추도사

 

추모의 합창

 

천년고찰 영천 거동사

 

우리차 시음회

 

고종황제 손자 이석선생(중앙)

 

황우석 박사와 함께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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