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파종한 씨앗이 싹이 올라왔습니다.
봄이 되어도 아침저녁에는 영하 날씨라 봄채소를 먹기 위해서 비닐하우스에서 채소를 키웁니다.
씨앗골을 만들고 매실,오디발효액을 200배 배율로 희석해서 물조루로 뿌리고 씨앗을 파종하면
발아가 빨리되며 성장도 빠릅니다.
지난 토요일에 거창읍에 살고 있는 지인에게 야채꾸러미 선물을 받아 휴일에 집에온 손님과 함께
먹고나서 유기농야채와 일반야채의 맛이 확연히 다름을 알았습니다.야채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방송뉴스에 학교급식에 버려지는 잔반殘飯이 한 해 600억 이상이 되며 채소
반찬은 먹지 않고 버리는 학생이 태반이라 했습니다. 지난휴일에 일반 야채를 먹어보고 학생들이
야채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채소를 먹게 해야 면역력증가에 도움이 되며 각종질병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까지만 해도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고 했는데 올해 와서는 2명 중 1명이 암에 걸린
다는 암통계가 나왔고 특히 증가한 갑상선암 수술비를 의료보험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현대의술이 좋아 암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지만 암 판정을 받고 수술한 사람은
그때 부터 이미 자기의 얼굴이 아닙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암환자가 생기기 전에 정부에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지원과 운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의료보험비를 내지 못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의보비를 올리면
더 큰 사회적 문제가 될것입니다.
가족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텃밭가꾸기를 생활화 하기를 권합니다. 세계보건기구 발표자료에 의하면
최소 30%정도는 유기농농작물을 함께 먹어 줘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유기농 농작물은
면역력을 증강시키며 병을 예방하는 약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삐 살다 보니 집 외벽 소나무 송판을 6년만에 칠했습니다.
새집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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