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고추탄저병 식초 사용결과 후기 알림
이천기
2011. 9. 17. 16:03
올해 창궐한 탄저병 치료 및 예방을 하기 위해 식초를 사용하고 효과를 보신 분이 많습니다. 농민신문사와 저에게 감사편지와 전화를 많이 보내왔습니다. 식초원액을 많이 사용하면 엽채류에는 잎이 타는 부작용이 생기지만 적량을 사용하면 탄저병 예방 및 치료에도 좋고 영양제 역활도 하기에 잘 활용하면 다른 농사에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500 여 분의 사용 통계를 정리하면 식초분무를 하고 고추 탄저병이 더이상 진행을 하지 않았고 예년에 있었던 고추잎마름병과 고추벌레 발생이 적었다고 했습니다. 사람에게 오는 병病도 병이 오고 나서 약을 먹으면 효과가 없듯이 탄저병도 예방이 최선입니다. 고추농사는 연작을 피해야 하며 다비작물이라 정식 전에 영양분이 있는 친환경 거름을 많이 넣고 이랑을 만들어야 병해충에 저항력을 갖는 고추가 달립니다. 화학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고추도 많이 달리지 않고 병해충에 약합니다. 식초로 탄저병을 빠르게 치료한 분은 풋고추가 달릴 즈음 예방차원에서 7일에 한 번 식초 분무를 했던 분들입니다. 우리농장 고추밭의 고추잎과 고추가 모두 건강하고 깨끗합니다. 생명활동이 왕성하여 고추밭에 고추꽃이 계속 피고 있습니다. (고추 위에서 찍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