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기

배추, 무농사 비닐멀칭 하지 않고 짓기

이천기 2019. 9. 3. 17:07

풀보다 배추, 무가 빨리 자라기에 가을 배추, 무는 비닐멀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닐멀칭을 하면 진딧물과 공생하는

민달팽이와 벼룩벌레, 똑똑이 등 해충들의 은신처 및 월동처越冬處가 되고 가을 빗물이 많이 들어가지 않고 액비 등 영양분이

 분해 흡수가 잘 되지 않아 배추, 무가 크게 자라지 않고 결구結球가 잘 되지 않습니다.
우리 배추, 무는 해충으로 부터 자기방어 기전능력이 생겨 해충의 피해를 입지 않는 야생화野生化가 되었습니다. 가끔 냄새나는

 난각칼슘과 매실발효액만 분무해 줄 뿐 저절로 잘 자라고 있기에 아침에 2시간씩 음악을 들려주고 밭에가서 눈을 맞추고

인사를 하고 칭찬을 해주고 올 뿐입니다.